척추측만 어린이 희망 일으키는 후원은 계속된다..KB손보, 대상 넓히고 활동 다각화
척추측만 어린이 희망 일으키는 후원은 계속된다..KB손보, 대상 넓히고 활동 다각화
  • 주가영 기자
  • 승인 2015.12.30 14: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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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척추측만증 아동 지원 협약식에 참석한 KB손해보험 김태식 본부장(왼쪽 네번째)과 고대구로병원 서승우 척추측만증연구소장(왼쪽 첫번째), 한국척추측만증재단 천은미 이사장(왼쪽 세번째) 등이 후원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B손해보험)

[화이트페이퍼=주가영 기자] 척추측만증 어린이를 돕는 KB손해보험의 동행이 더욱 폭넓고 다채로워진다.

KB손보는 30일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본사 회의실에서 사회복지법인 한국척추측만증재단과 척추측만아동 의료비 지원 및 무료 검진 사업에 대한 협약을 맺었다.

의료비를 지원해 줄 어린이 범위를 더 넓힌 것은 물론 전국 주요 장애 아동 시설에 대한 무상 검진과 예방 교육 활동까지 넓히기로 했다.

KB손보는 지난 2007년 임직원이 낸 만큼 회사가 기부금을 출연하는 ‘KB희망나눔기금’을 만들어 2008년부터 척추측만증 어린이의 수술비와 치료비를 돕기 시작했다.

지금까지 총 8억8000여 만원을 관계 기관에 전한 결과 모두 184명의 어린이들이 새로운 희망을 일으켰다. 현재 전체 임직원의 83%가 급여에서 기금을 출연하고 있어 달마다 3800여 만원의 기금이 모아지고 있다.

김태식 홍보 본부장은 “임직원들의 관심과 참여가 있었기에 8년 넘게 지속적인 후원을 이어나갈 수 있었다”며 “이 기금이 난치병인 척추측만증의 조기 발견과 의료비 지원에 소중히 사용돼, 많은 환아들에게 작은 희망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척추측만증이란 일직선이어야 할 등뼈가 좌우 어느 한 방향으로 심하게 휘는 희귀 난치질환이다. 조기에 발견해 제때 치료하면 대체로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하지만,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 할 경우 평생 걷지 못하거나 심지어 스스로 앉아있는 것도 힘들어질 수 있다. 수술과 교정에 약 1000만 원의 의료비가 필요해 현재 많은 고도척추측만 아동이 가정형편상의 이유로 수술을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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