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민들이 만든 그림과 글이 오는 24일까지 서초구청에 전시된다.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오는 24일까지 서초구청 1층 서초플라자에서 ‘서초강산퍼레이드 추억만들기’ 그림 및 글짓기 대회 우수작품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날 전시회에는 그림그리기 부문 최우수 작품인 ‘우리 모두가 함께 하는 서초강산퍼레이드’(계성초 5학년 신하서)와 ‘모두가 즐긴 그림같은 서리풀’(상문고 2학년 최지원)이 전시된다.

 

글짓기 부문 최우수 작품인 ‘서초와 떠나는 신나는 여행’(우암초 1학년 김온유)과 ‘모두가 함께 만든 서초강산퍼레이드’(서문여고 1학년 정다연)도 이날 관람객들을 맞는다. 

이들 작품은 지난 9월 서초구 전역에서 열렸던 '서초강산퍼레이드'를 현장에서 보고 느낀 점을 학생들이 그림과 글로 표현한 것이다. 이번 대회에는 서초구 내 28개 학교 700여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서초강산퍼레이드는 지난 9월 20일 ‘Fun하게 Run하라!’는 주제로 한강 세빛섬에서 예술의전당까지 반포대로 4km 구간에서 열린 대규모 문화 축제다. 축제의 장으로 변신한 반포대로에 시민 10만 여명이 모여 지상 최대 스케치북으로 변신한 도로에 분필로 그림을 그리며 추억을 새겼다. 캐릭터카와 코스플레이, 플라워플로트, 올드카와 궁중소방대, 오페라플로트 등 35개팀 900여명이 참여해 1km가 넘는 퍼레이드도 했다.

 

서초구청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학생들이 표현한 작품들을 감상하면서 지난 가을 서초강산퍼레이드의 흥겨움과 추억을 되살려 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