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의 '바이오' 이건희의 '반도체' 넘을까..바이오 3공장 첫삽
이재용의 '바이오' 이건희의 '반도체' 넘을까..바이오 3공장 첫삽
  • 이정협 기자
  • 승인 2015.12.21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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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페이퍼=이정협 기자]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이 바이오 산업으로 제2의 반도체 신화에 도전한다. 삼성이 인천 송도에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오 의약품 생산공장을 짓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1일 인천 송도 경제자유구역 본사에서 연간 생산 능력 18만리터로 세계 최대 규모인 제3공장 기공식을 열었다. 삼성은 공장이 완공되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세계 1위 바이오 의약품 생산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현재 가동 중인 제1공장 3만리터에 이어 내년 1분기 가동 예정인 제2공장, 15만리터를 합치면 연간 36만리터의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된다. 이는 경쟁업체인 론자의 26만리터와 베링거인겔하임 24만리터를 뛰어 넘는 세계 최대 생산력이다.

삼성은 공장 건립을 위해 8500억원을 투자한다. 공장은 오는 2017년 완공돼 2018년 4분기 부터 가동된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반도체 신화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바이오 신화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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