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정희윤 기자] 소비자 밀착형 쓰임새로 무장한 ‘나만의 모바일 은행지점’ 대구은행 ‘아이M뱅크’가 선보였다. 365일 중금리 대출 서비스를 내 걸었고 간편송금 TOSS가 탑재되는 등 최신 핀테크 기술에 소비자 선호 기능을 망라하려 애쓴 흔적이 역력하다.
출시기념으로 환율 95%우대, 외화 기프티콘 이벤트도 벌이고 나섰다.
박인규 대구은행장은 지방은행 첫 모바일뱅크인 ‘아이M뱅크’를 오는 21일 가동하기에 앞서 17일 직접 시연해 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름부터 ‘나는 은행이다’라는 뜻을 담은 ‘아이M뱅크’로 박 행장은 지었다.
앞서 출시한 은행들의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시스템과 달리 하나의 앱을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범용 플랫폼으로 개발했다.
무엇보다 국내 처음으로 브랜치(branch, 지점) 운영방식의 모바일 은행 플랫폼을 추구했다. 개인이 주거래 지점을 어플 안에 설정하면, 온-오프라인과 병행해 은행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것이다.
‘아이M뱅크’안에 있는 지점에서도 각 지점만의 특화된 서비스를 선별해 제공받을 수 있다. 내년 초부터 탑재할 비대면 실명인증 시스템까지 가세하면 예금, 대출, 신용카드 등 대부분의 은행상품 신규 거래가 가능하다.
직장인 e-Start론은 영업점 방문 없이 신용대출을 신청 당일 받을 수 있는 중금리형 대출상품으로, 약 5~9%의 중금리로 대출상품을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은행 대출 상품으로 최대 1천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또한 핀테크 스타트업 선두업체인 비바 리퍼블리카社 개발 기술인 간편 지급결제 서비스 토스(Toss)를 처음으로 모바일뱅크에 탑재해 공인인증서는 물론 수수료도 없이 간편 송금을 끝마칠 수 있다. 지문 인식 송금도 가능하다.
어플리케이션을 교통카드처럼 인식해 사용할 수 있는 기능, 현금카드 없이 ‘아이M뱅크’ 앱을 설치후 ATM에서 출금이 가능한 기능 등을 탑재했다. 그밖에도 최대 95%까지 환율 우대가 가능한 외화 기프티콘 선물 기능, 패턴 설정으로 즉시 송금 기능 등 다양한 핀테크 활용 모바일뱅크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박인규 행장은 “DGB신스마트뱅크 구축에 이어 ‘아이M뱅크’를 구축함으로 스마트 시대 고객 편의를 높여서 DGB만의 차별화된 모바일은행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