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국내 거주한 이들의 외화 예금을 뜻하는 거주자 외화예금이 지난달에 비해 1조1000억원 넘게 감소했다. 특히 달러화, 위안화 예금이 감소했다.
11일 한국은행이 내놓은 '2015년 11월말 거주자외화예금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11월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은 623억달러(한화 73조5389억원)로 지난달에 비해 10.9억달러(우리 돈 1조2866억원) 감소했다.
특히 달러화, 위안화 예금이 감소했다. 각각 8.3억달러(한화 9797억원), 6.3억달러(한화 7436억원) 감소했다. 공공기관이 외화 채권 상환을 하기 위해 달러화 예금을 인출해 달러화 예금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위안화예금은 만기가 도래한 정기예금이 해지돼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엔화예금, 유로화예금은 각각 3억달러(한화 3541억원) 1억달러(한화 1180억원) 증가했다.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 국내에 6개월 넘게 살고 있는 외국인, 국내에 있는 외국기업의 국내 외화예금을 포함해 지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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