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김은성 기자] 겨울방학과 해외여행 시즌을 겨냥한 은행권 환율우대 경쟁이 뜨겁다.
7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내년 2월 말까지 환율우대와 인천공항서 쓸 수 있는 할인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에 돌입한다.
우리은행은 이 기간 환전하는 모든 사람에게 환전금액에 따라 최대 75%까지 환율 혜택을 제공한다. 영업점서 미화 300달러 이상 환전하거나 수령하면 인천공항 내 투썸플레이스, 뚜레쥬르 등과 신라면세점, 트래블메이트(여행용품매장)에서 이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도 준다.
그밖에 스마트뱅킹서 환전하면 추가로 무료 여행자보험 서비스도 제공한다. 아울러 시중은행 가운데 최초로 필리핀 페소 통화로 직접 송금할 수 있는 서비스도 지난 1일 출시했다고 우리은행은 전했다.
하나은행도 같은 기간 'Happy Winter 환전페스티벌'을 연다. 이번 환전 페스티벌은 공항 소재 영업점을 제외한 전 영업점서 환전하는 모든 개인 소비자가 대상이다.
우선 하나멤버스 회원으로 500달러 이상 환전하는 모든 사람에게 주요 통화(USD, EUR, JPY) 최대 70%, 기타통화 최대 30% 환율우대를 제공한다. 또 하나은행 국제학생증 체크카드를 발급받은 사람은 300달러 이상 환전시 주요 통화(USD, EUR, JPY) 최대 70%, 기타통화 최대 30 % 우대환율을 적용한다. 인천국제공항과 김해국제공항 지점서 1000달러 이상 환전하는 사람에게는 쇼팽콩쿨 우승자 조성진 실황앨범 CD를 선착순으로 지급한다.
농협은행도 최고 70% 환율 우대 혜택을 제공하는 'NH농협은행 겨울 환전, 해외송금 페스티발'을 실시한다. 이용자는 통화별로 40%~60% 환율우대를 받는다. 1000달러, 1000유로, 10만엔 이상 환전하는 사람은 최대 70%까지 우대 받는다.
해외 송금 이용자는 통화 구분 없이 기본 40% 우대 한다. 농협은행을 거래외국환은행으로 지정한 뒤 유학과 체제비를 송금하면 50% 우대 혜택을 누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