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김은성 기자] 외국계로는 처음으로 우리나라에 세워졌던 금융지주회사인 한국SC금융지주가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한국SC은행과 SC금융지주 합병 법인이 다음달 출범한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지난 19일 SC은행과 SC금융지주의 합병을 인가했다. 두 회사 합병은 은행이 지주회사를 흡수하는 방식이다. SC금융지주가 해산하고 SC은행이 금융지주 자회사인 한국SC증권을 거느리는 체제로 바뀐다. 합병법인은 다음달 1일 출범한다.
지난 2009년 출범한 SC금융지주는 금융지주회사법이 외국 금융회사의 국내 금융지주회사 지배를 허용한 이후 최초로 설립된 회사다.
SC금융지주에 이어 두 번째로 설립된 씨티금융지주도 지난해 해산해 외국계 금융지주사는 한 곳도 남지 않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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