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테러 보다 미국·중국 복합리스크 대비해야”..이주열 총재
“파리테러 보다 미국·중국 복합리스크 대비해야”..이주열 총재
  • 김은성 기자
  • 승인 2015.11.20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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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페이퍼=김은성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미 금리인상과 중국 경기둔화 같은 복합적 경제 리스크가 함께 발생하면 한국도 자유로울 수 없어 대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다만 한국은 대외충격 흡수능력이 양호해 우려할 수준은 아니라고 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20일 한은에서 열린 금융협의회에서 "미 금리인상과 중국의 경기둔화, 신흥국의 경제 불안 등이 상호 연계돼 복합적으로 발생하면 우리도 충격에서 자유로울 수 없어 경계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다만 한국 경제는 경상수지가 흑자를 지속하고 기초여건이 견실해 충격흡수 능력이 양호한 만큼 크게 우려할 상황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그는 파리 테러에 대한 충격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 총재는 "국제 금융시장이 안정을 되찾고 주요 외신도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미약한 유로지역 경기 회복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테러 위험에 따른 심리 위축이 타 국가에 확산될 가능성은 없는지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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