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은행원 재능기부로 중학생 금융교육..KEB하나銀, '응답하라 금융' 눈길
퇴직은행원 재능기부로 중학생 금융교육..KEB하나銀, '응답하라 금융' 눈길
  • 김은성 기자
  • 승인 2015.11.10 11: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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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EB하나은행이 퇴직직원을 강사로 채용해 청소년 금융교육을 하는 사회활동을 실시해 눈길을 끈다. (사진=KEB하나은행)

[화이트페이퍼=김은성 기자] KEB하나은행이 퇴직직원을 강사로 채용해 청소년 금융교육을 하는 사회활동을 실시해 눈길을 끈다. 퇴직직원을 위한 사회활동 프로그램도 마련하고 금융지식도 전할 수 있어서다.

KEB하나은행은 금융감독원이 추진하는 '1사 1교 금융교육'의 일환으로 지난 9일 울산 학성중학교에서 900여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금융교육을 실시했다. '1사 1교 금융교육'은 금융회사와 학교가 결연해 금융교육을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

하나은행은 이를 위해 '응답하라, 금융'이라는 청소년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어 중학생 눈높이에 맞춘 강의를 하고 있다. 이날 강단에는 30년간 KEB하나은행서 근무하다 퇴직한 김근생 전 지점장이 강사로 나섰다. 

김근생 전 지점장은 “은행생활을 하며 쌓은 금융지식과 경험을 청소년과 함께 나누는 좋은 경험으로 퇴직 후 삶에 큰 활력을 얻었다"며 "퇴직 직원들이 재능을 활용해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KEB하나은행은 110개 학교와 ‘1사 1교’ 결연을 맺고 지난달부터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금융교육을 하고 있다. 퇴직 직원 30명이 강사로 채용돼 금융지식을 전하고 있다. KEB하나은행은 앞으로도 금융교육 소외지역 학생과 새터민, 다문화 가정 어린이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금융교육’을 진행한다. 또 퇴직직원이 사회활동을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늘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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