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 거래 많으면 연 2.3% 짭짤 '연리지적금'
BNK금융 거래 많으면 연 2.3% 짭짤 '연리지적금'
  • 김은성 기자
  • 승인 2015.11.09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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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부산은행부터 주말엔 경남은행도 출시
▲ BNK금융지주 계열사 상품에 가입한 사람은 최대 연 2.3% 금리를 받을 수 있는 적금이 나왔다. (사진=부산은행)

[화이트페이퍼=김은성 기자] BNK금융지주 계열사 여러 상품에 가입한 사람은 최대 연 2.3% 금리를 받을 수 있는 적금이 나왔다. 계좌이동제 시행에 맞춰 주거래 이용자를 위해 출시한 상품이다. 지방 금융지주 산하 은행 가운데 계열사 이용 실적에 따라 혜택을 주는 건 이번 상품이 처음이어서 눈길을 끈다.

BNK금융 부산은행은 BNK금융지주 계열사와 거래하는 이용자에게 최대 연 2.3% 금리를 제공하는 '연리지적금'을 9일 출시했다. 이 적금은 서로 다른 나뭇가지가 맞닿아 하나가 된 나무를 뜻하는 ‘연리지’란 이름처럼 BNK금융 계열사 거래 실적을 합해 추가 금리를 제공한다.

개인과 법인 모두 가입할 수 있다. 가입기간은 1년부터 3년까지다. 1년 기준 정기적립식 기본금리는 연 1.5%, 자유적립식은 연 1.3%다. 계열사 거래실적(최대 0.3%), 주거래 우대실적(최대 0.3%), 자동이체 등록실적(0.1%), 종이통장 미발행 선택(0.1%)이 쌓이면 최대 연 0.8%의 금리를 제공한다. 이에 따라 정기적립식을 선택한 사람은 최대 연 2.3% 금리를 받는다.

이르면 13일께 BNK계열사인 경남은행도 해당 상품을 공동 출시해 소비자들은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다. 앞서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지난 9월 생애 주기에 따라 진화하는 '평생통장'을 출시했다.

평생통장은 복합통장으로 직장인, 사업자, 주부, 은퇴자 등 가입대상에 따라 자유롭게 유형을 선택할 수 있다. 자동이체 변경시 수수료가 1년간 무료다. 가족이나 지인에게 수수료 면제 횟수를 선물하는 '수수료 나눔 서비스' 혜택도 제공한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지방은행도 계좌이동제에 대비해 상품을 내놓고 있지만 지방 금융지주 계열사 실적을 모아 금리 혜택으로 주는 상품은 부산은행이 처음"이라며 "계열사 간 시너지 효과를 높여 평생 이용자를 유치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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