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안홍철 KIC(한국투자공사) 사장이 임기 1년을 앞두고 사의를 표명했다.
안홍철 사장이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올린 글로 지속적으로 사퇴 요구를 받아온 것 때문에 사퇴를 서두르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한국투자공사는 "안홍철 한국투자공사 사장이 사의를 표명했다"고 6일 밝혔다. 한국투자공사 사장의 임기는 3년이다. 지난 2013년 12월 취임한 안 사장의 임기는 내년 12월까지다.
안홍철 사장은 지난 2012년 대선 때 SNS에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과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를 비방해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로부터 사퇴 요구를 받았다. 안 사장은 올해 국회 국정감사에서도 야당의 사퇴요구를 받았으나 사퇴할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
사표가 수리되면 한국투자공사는 사장 공모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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