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지 않은 보험금 7390억원..삼성생명 1484억원 '최고'
찾아가지 않은 보험금 7390억원..삼성생명 1484억원 '최고'
  • 김은성 기자
  • 승인 2015.10.15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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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페이퍼=김은성 기자] 보험 계약이 끝났지만 찾아가지 않는 보험금이 7390억원에 달했다. 생명보험에선 삼성생명이 1484억원으로 가장 많고 손해보험에선 삼성화재가 644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15일 국회 정무위원회 김태환 의원(새누리당)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말 기준 보험사 보험료 환급금 미지급 건수가 16만2811건으로 7390억원에 달한다.

보장성 보험이 아닌 저축성 보험 등은 보험상품 만기가 되면 환급금이 발생한다. 상품 가입자가 만기 환급금을 청구하면 7일 안에 보험사가 지급해야 한다. 보험사는 보험 만기 1개월 전에 안내문을 가입자에게 일반우편으로 보낸다. 보험은 10년~20년짜리 상품이 많아 주소지 관리가 부실하면 일반우편으로는 안내문이 가입자에게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다.

가입자는 안내문을 받지 못해 보험금 만기 환급금 발생 사실을 알 수 없다. 보험에 가입한지 10년~20년이 되면 가입 사실을 잊어버리는 경우도 많다.

업권별로 보면 생명보험사 보험금 미지급액이 5610억원, 손해보험사가 1780억원이다. 생명보험에선 삼성생명이 1484억원, 손해보험에선 삼성화재가 644억원으로 가장 많다.

김태환 의원은 "보험사들이 가입권유는 적극적으로 하는 반면 환급금 지급은 소극적으로 하는 경향이 있다"며 "일반우편이 아닌 등기우편을 활용하는 등 환급금 발생 통지 방법을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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