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 美 캐피탈그룹과 '장기·분산투자' 은퇴상품 개발
삼성자산운용, 美 캐피탈그룹과 '장기·분산투자' 은퇴상품 개발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5.10.14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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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자산운용과 미국 캐피탈 그룹이 다양한 은퇴상품 개발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삼성자산운용과 미국 캐피탈 그룹이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두 회사는 장기 투자, 상품 세분화 전략을 갖춘 다양한 은퇴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삼성자산운용 구성훈 대표와 캐피탈그룹 회장 티모시아모르는 14일 오전 서울시 중구 소재 신라호텔에서 은퇴 및 자산배분 상품 공동개발을 위한 전략적 제휴 조인식을 가졌다.

구 대표와 티모시아모르 회장은 조인식 후 은퇴상품 구성방안, 장기투자, 캐피탈그룹의 투자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삼성자산운용 구성훈 대표는 “주식 안에서도 성장주와 배당주를 함께 섞는 것처럼 상품을 세분화해 포트폴리오를 차별화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은퇴 이후에 자산을 축적하는 것을 넘어서 어떻게 인출할 지에 대한 방법도 고안할 것이다”고 말했다. 구 대표는 이어 “단기투자로는 노후대비가 될 수 없다”며 “장기투자 상품을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덧붙여 “제품을 잘 안내하고 사용법을 제대로 설명해주는 자산 관리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캐피탈그룹의 티모시 아모르 회장은 “요새 이슈인 미국 금리인상에 따라 투자를 달리하기 보다는 자신만의 투자 계획을 세우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아모르 회장은 "전망성이 있지만 저평가된 개별 기업을 적절한 시기에 투자하는 것이 좋은 투자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캐피탈그룹은 전세계 1조 4000억달러(한화 1584조6000억원) 금융자산을 운용하고 있는 글로벌 자산운용사다. 캐피털그룹에는 200명에 달하는 애널리스트들이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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