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ETF·ETN 시장 키운다..22조원서 60조원, 해외ETF도 상장
거래소, ETF·ETN 시장 키운다..22조원서 60조원, 해외ETF도 상장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5.10.05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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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거래소가 국내 ETP(상장지수상품)의 순자산 총액을 현행 22조원에서 60조원으로 확대한다.(자료=한국거래소)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국내 ETP(상장지수상품)시장에서 투자자 선택의 폭이 확대된다. 한국거래소가 오는 2020년까지 ETP(상장지수상품)시장을 22조원에서 60조원으로 확대키로 했다. 해외 ETF(상장지수펀드)도 국내에 상장돼 투자가 가능해진다. ETP는 ETF(상장지수펀드)와 ETN(상장지수증권)을 말한다. 

5일 한국거래소는 오는 2020년까지 ETP(상장지수상품)시장의 순자산 총액을 22조원에서 60조원으로 22% 늘리기로 했다. 상장 종목수는 246종목에서 600종으로 확대한다. 올해 신규상장 목표도 80종목에서 100종목으로 추가한다.

투자자 선택의 폭을 다변화하기 위해서다. 저금리·고령화 시대를 맞아 ETP를 중위험·수익의 종합자산관리 시장으로 키우겠다는 게 거래소의 목표다.

거래소는 해외 ETF상품도 국내에 상장한다. 국내 출시가 어려운 상품 가운데 투자수요가 있는 일반 상품 ETF를 먼저 상장한다.

거래소는 내년에 대만거래소를 시작으로 해외 거래소와 교차 상장도 추진한다. 국내에 상장되지 않은 아시아 지역 거래소와 대표지수 상품 교차도 활성화한다.

거래소는 45일 걸리는 ETF 상장심사기간도 20일로 단축한다. 신속하게 상품을 공급해 투자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동일 지수 ETF 상품의 중복 상장도 허용한다. 투자자 선택의 폭을 확대하고 운용사간 자율 경쟁을 유도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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