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대통령, 매달 월급 20% 청년희망펀드에 기부
朴 대통령, 매달 월급 20% 청년희망펀드에 기부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5.09.16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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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년들의 일자리 해결을 위해 정부가 청년희망펀드를 조성한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 펀드에 일시금으로 2000만원을 기부하고 매달 월급에서 20%를 기부하기로 약속했다. (자료=뉴스1)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청년 일자리 해결을 위해 정부가 '청년희망펀드'를 조성한다. 청년희망펀드가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16일 오전 9시 30분 정부 서울 청사에서 국무위원 간담회를 열어 박근혜 대통령이 청년희망펀드에 일시금으로 2000만원을 가입하고 앞으로 매달 월급(연봉2억504만원)의 20%를 기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연말까지 청년희망재단을 신설해 조성된 펀드의 관리와 운영을 준비하기로 했다. 청년희망펀드는 청년구직자에 대한 지원,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연계한 민간 일자리 창출 지원을 위해 사용된다. 정부의 바람대로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황교안 총리는 "청년희망펀드는 사회지도층, 공직사회, 민간에서도 자발적으로 참여가 확대될 수 있도록 이끌어가야 한다"며 "개혁의 성과를 가시화하기 위해 대통령, 국무총리, 국무위원, 공공기관장부터 우선 참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한 "펀드는 월급이나 소득에 대한 일정비율 또는 일정 금액의 기부를 통해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황 총리는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구직자와 아르바이트, 비정규직 청년들을 대상으로 취업 기회도 최대한 확대해 나가도록 하겠다"며 "청년희망펀드로 청년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날 오후 4시에 추경호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관계부처 차관회의를 열고 펀드 조성 및 활용, 재단 설립에 대한 세부 추진계획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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