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코스닥서 IPO로 조달 자금 8000억원,..연말까지 사상 '최대' 전망
올해 코스닥서 IPO로 조달 자금 8000억원,..연말까지 사상 '최대' 전망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5.09.15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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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기업 수 늘고 대형 공모기업 증가해 IPO 금액 증가
▲ 올해 들어 코스닥시장에서 IPO로 조달된 자금이 8000억원을 넘어섰다. 코스닥 IPO는 올해말까지 2조7000억원으로 사상 최고치에 달할 전망이다. (자료=한국거래소)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코스닥시장에서 올해 들어 IPO(기업공개)로 조달된 자금이 8000억원을 넘어섰다.

올해 말까지 2조70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할 것으로 예상돼 코스닥시장 개장 이후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상장된 기업 수와 대형 기업의 공모가 많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PAC(스팩)을 포함해 올해 코스닥에 상장된 54곳이 IPO(기업공개)로 조달한 자금은 총 8215억원에 달한다. SPAC은 비상장 기업과 합병하기 위해 설립한 서류상 상장 회사를 말한다.

공모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기업을 포함하면 올해말까지 코스닥 시장에서 IPO로 조달하는 자금은 2조7000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거래소 관계자는 "올해 자금조달 규모는 코스닥 시장 개장 이후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상장 기업 수가 늘어난 데다 대형 공모기업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SPAC을 제외한 일반기업 기준으로는 올해 들어 지금까지 코스닥 시장에 36개사가 상장됐다. SPAC를 포함하면 연말까지 약 100개사가 상장될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지난 2003년(71개사) 이후 최대치다.

IPO란 개인이나 소수의 주주가 설립한 회사의 주식을 일반 대중에게 공개하는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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