콥트교도라는 이유로 탄압 받은 것이라는 추측..답안지 바꿔치기 가능성도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의사가 되길 꿈꾸던 이집트의 한 여고생이 7과목 시험에서 모두 0점을 받은 억울한 사연을 호소했다.
지난 9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은 항상 성적이 우수한 19살 이집트 여고생 마리암이 의대 진학시험에서 시험을 잘보고도 7과목에서 모두 0점을 받았다고 소개했다.
마리암과 그녀의 가족은 교육부에 강하게 항의하고 재확인을 요청했다. 교육부 측은 이상이 없다는 믿기 어려운 답변을 내놓았다.
BBC는 카메라 앞에서 이에 BBC는 실제 마리암이 어려운 문제를 풀 수 있는지 확인했다. 정답을 막힘없이 쓰는 모습이 방송됐다. 그녀의 주장이 사실임이 증명된 것.
마리암 가족은 방송에 나와 콥트교도라는 이유로 차별과 탄압을 받은 것이라는 추측과 마리암의 답안지가 바꿔치기 됐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교육기관이 부패했다고 한탄하기도 했다.
BBC방송을 본 한 사업가는 "그녀의 미래를 위해 교육비 전액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비난이 거세지자 이집트 총리는 마리암 가족과 만나 사실관계를 조사하겠다고 약속했다. 마리암은 "재시험이 필요하다면 기꺼이 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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