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키움증권이 원금을 보장하면서도 연 7%의 수익을 추구하는 ELB(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와 원금보장 대신 연 16%의 수익을 추구하는 ELS(주가연계증권) 주가연계상품 3종을 출시한다.
키움증권은 오는 4일 오후 1시까지 ELB 및 ELS 상품인 '제90회 ELB’, '키움 제558회 ELS', ‘제24회 글로벌 100조 클럽 ELS’ 상품을 판매한다.
제90회 ELB는 만기 1년 6개월의 원금 101% 보장형 주가연계형 상품이다. 기초자산인 KOSPI200지수의 종가가 만기일까지 최초 기준가격의 120%를 초과해 상승하지 않으면 지수 상승률의 50%를 적용해 최대 11%(연 7.33%)의 수익을 지급한다. 모든 경우에 만기때 원금의 101%를 보장한다.
키움 제558회 ELS는 HSCEI(홍콩항생중국기업)지수와 유로스톡스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상품이다. 조기상환일 및 만기일에 두 기초자산의 평가가격이 모두 최초 기준가격의 90%(6·12·18개월), 85%(24·30·36개월) 이상이면 연 9.6%의 수익이 난다.
만기일까지 상환조건이 충족되지 않으면 만기일까지 종가기준 두 기초자산 모두 최초 기준가격의 55% 미만으로 하락하지 않으면 28.8%(연 9.6%)의 수익을 지급한다. 다만 두 기초자산 가운데 어느 한 기초자산이라도 55% 미만으로 하락하면 원금손실이 난다.
제24회 글로벌 100조 클럽 ELS는 3년 만기 ELS다. 기초자산은 삼성전자와 애플 주식이다. 6개월 주기 조기상환일에 두 가초자산의 평가가격이 최초 기준가격의 90%(6개월·1년·1년 6개월), 85%(2년·2년 6개월·3년)를 넘으면 최고 48.6%(연 16.2%)로 상환된다.
ELB 상품은 원금보장형이라 위험이 적고 약정 조건에 따라 추가수익을 올릴 수 있다. 그러나 ELS에 비해 수익은 낮은 편이다. 또한 중도 해지하면 손실이 발생할 수 있어 장기 투자에 적합하다. ELS 상품은 개별 주가나 주가지수에 연계돼 수익이 결정된다. 고수익을 노리지만 원금과 수익을 받지 못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