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선택을 잘해야 하는가, 기회비용 때문
왜 선택을 잘해야 하는가, 기회비용 때문
  • 정지은 기자
  • 승인 2015.09.02 17: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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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페이퍼=북데일리] 경영학도에게 선망의 대상인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책이 나왔다. <하버드 경영학 수업>(어크로스. 2015)는 새로운 인생의 기회를 만들기 위해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에 진학한 경력 10년차의 신문기자의 강의노트이자 일기다. 명문 과정의 일부를 간접체험할 수 있다. 이를테면 콜드 콜(cold call)은 수업 시간에 교수가 학생을 지명해 질문을 하고 대답을 듣는 것을 가리키는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의 용어다. 이 책의 한 대목을 인용한다. 기회비용에 대한 글이다.

“기회비용이 뭔데?”

내가 그의 노트북 컴퓨터 화면을 찌르며 말했다. (중략) 나는 직관적으로 기회비용을 이해하기가 힘들었다. 누구든 인생에서는 여러 가지 결정을 내린다. 그중 일부는 성공적이고, 일부는 그렇지 못하다. 하지만 어떤 결정 대신 다른 결정을 내린 행동에 가격을 매긴다는 것은 허황된 일 같았다. (중략)

친구는 다른 식으로 설명을 시도했다. 예컨대 토요일 밤 2곳의 파티에 갈 수 있는 경우를 생각해보자. 우리가 잘못된 파티를 선택하여 인생을 바꾸어 주었을지 모를 사람과 만날 기회를 잃어버렸다고 하자. 이럴 경우에는 다른 파티에 가지 않아 생긴 기회비용이 엄청나다. 14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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