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금리인상 우려 중국 경기 둔화 겹쳐..글로벌 투자자금 안전자산으로 ‘이동’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의 자금이 차지하는 비중이 6년 만에 28%대로 낮아졌다. 미국 금리 인상 시기가 오는 9월로 전망돼 외국인 자금 이탈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국내 증시 전체에서 외국인 투자자가 보유한 주식의 시가총액은 전체 시가총액의 28.78%인 405조1672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2009년 7월 말 28.67.% 이후 6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외국인 시총 비중은 지난 2011년 11월 말부터 올해 5월까지 30%를 유지해 오다 지난 6월 29.72%로 떨어졌다.
전문가들은 외국인 자금 이탈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의 하반기 금리인상 가능성에 글로벌 투자자금이 주식보다 안전자산으로 옮겨가고 있어서다. 또한 중국 경기 둔화 우려가 자금 이탈을 가속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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