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 앞장서는 두산, 그룹사 최초 전 계열사 임금피크제·정년 60세 도입
상생 앞장서는 두산, 그룹사 최초 전 계열사 임금피크제·정년 60세 도입
  • 이정협 기자
  • 승인 2015.08.20 09: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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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그룹 계열사중 임금피크제 도입 47%..다른 그룹에 영향줄 듯

[화이트페이퍼=이정협 기자] 두산그룹이 국내 주요그룹 가운데 최초로 전 계열사에 대한 임금피크제 도입을 마무리했다. 두산그룹의 이같은 움직임은 다른 대기업의 임금피크제 도입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20일 두산그룹에 따르면 두산 계열사 ㈜두산이 그룹 계열사 가운데 마지막으로 임금피크제 도입을 확정했다.

두산중공업, 두산인프라코어, 두산건설, 두산엔진, 두산DST, 두산타워 등 주요 계열사는 이미 임금피크제를 도입해 실시하고 있다.

두산그룹은 "아직 적용이 안 된 소수 계열사 역시 합의를 마쳐 내년 1월 1일부터 적용하기로 했다"며 "전 사업장에 걸쳐 임금피크제 도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국내 주요 그룹 가운데 모든 계열사를 대상으로 임금피크제 도입을 완료한 곳은 두산그룹이 처음이다. 이같은 움직임은 박용만 두산 회장이 임금피크제 도입을 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두산그룹은 정년 60세 적용도 모든 계열사에 도입하기로 했다. 재계에 따르면 지금까지 30대 그룹 주요 계열사 378개 중 177개(47%)만 임금피크제를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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