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짝 열린 은행권 하반기 공채..전년비 수 백명 증원
활짝 열린 은행권 하반기 공채..전년비 수 백명 증원
  • 최현준 기자
  • 승인 2015.08.17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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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페이퍼=최현준 기자] 시중 은행들이 하반기 공개채용에서 지난해에 비해 수 백명 더 뽑는다. 아직 공채인원을 정확히 밝히지 않은 은행들도 있어 공채인원은 더 늘 것으로 예상된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 우리은행, 신한은행이 올 하반기 정규직 공채 인원을 지난해보다 각각 62%, 25%, 24.6% 늘렸다.

국민은행은 하반기에 300~350명을 채용한다는 방침이다. 국민은행의 올해 일반직 정규직 신입사원의 총 채용 규모는 400~470명으로 지난해(290명)에 비해 최대 62% 많을 전망이다. 국민은행은 시간제 근무자와 특성화고 채용인원 등을 모두 포함하면 최대 87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355명에 비해 145% 많은 것이다.

우리은행의 올해 정규직 채용 인원은 총 470명이다. 그 가운데 상반기에는 230명을 채용했고 하반기에는 24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376명)에 비해 25% 많은 규모다. 시간제 계약직까지 모두 포함하면 최대 800명을 올해 채용한다. 이는 지난해 채용인원(529명)에 비해 51.2% 많은 것이다.

신한은행은 오는 11월 230명을 정규직 신입행원을 채용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24.6% 늘어난 수치다. 더불어 신한은행은 정규직 뿐만 아니라 특성화고 채용인원 70명, 장애·보훈 특채 80명, 연령과 학력, 전공과 경력에 상관없이 채용하는 시간제 RS(리테일 서비스) 280명도 뽑을 예정이다.

아직 통합을 진행하고 있는 KEB하나은행은 신입사원 공채 일정이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작년 외환은행이 신입직원을 뽑지 않았기 때문에 올해는 최대한 많이 뽑겠다"고 전했다. 이 때문에 지난해 공채(118명) 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농협은행도 아직 공채 인원을 공개하지 않았다. 농협은행은 지난해 540명을 공개채용했다. 지난 상반기에는 244명을 선발했다. 올해 하반기에도 이와 비슷한 인원을 채용할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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