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월렛카카오 충전 한도 50만원서 200만원..'더치페이'도 추가
뱅크월렛카카오 충전 한도 50만원서 200만원..'더치페이'도 추가
  • 김은성 기자
  • 승인 2015.08.17 08: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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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 약관 개정..하루 송금한도 10만원서 30만원으로 늘려

[화이트페이퍼=김은성 기자] 다음카카오 모바일 금융서비스 뱅크월렛카카오에 현금을 입금해 둘 수 있는 충전 한도가 다음달부터 200만원으로 상향된다. 현재 충전한도는 50만원이다. 송금 한도도 1일 10만원에서 30만원으로 확대된다.

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뱅크월렛카카오와 제휴중인 국내은행 17곳과 우체국 등 모두 18곳이 이같은 내용을 담은 뱅크월렛카카오 약관 개정작업을 진행하고 있다.야

약관 개정이 완료되면 뱅크월렛카카오의 충전 한도가 5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늘어난다. 송금 한도도 1일 10만원에서 30만원으로 확대된다. 충전 한도는 일괄적으로 조정돼 이용자가 따로 신청하지 않아도 된다.

아울러 여러 사람이 비용을 인원 수대로 나눠내는 '더치페이' 기능도 추가된다. 이를 통해 여러명이 함께 식사를 한후 비용을 나눠내는 더치페이와 자녀가 부모에게 용돈을 요청하는 기능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뱅카는 국내 핀테크 서비스 1호임에도 가입자오 이용 실적이 부진한데 그 이유로 한도 부족 문제를 드는 경우가 많았다"며 "한도를 확대해 서비스가 활성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뱅크월렛카카오는 지난해 11월 출시됐지만 송금한도가 낮아 지난 7월까지 가입자수가 88만명에 그쳤다. 송금액 132억원, 결제액 27억원의 저조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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