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롯데홀딩스 임시 주총 '오늘'.경영권은 누구에게?
일본 롯데홀딩스 임시 주총 '오늘'.경영권은 누구에게?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5.08.17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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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총 안건 처리 결과로 롯데그룹 경영권 분쟁 '윤곽' 잡힐듯
▲ 일본 롯데홀딩스 임시 주주총회가 오늘 열린다. 오늘 주총에서 두 롯데그룹 두 형제의 경영권이 정리될 것으로 보인다. 신동주 전 일본롯데 부회장(좌측)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자료=뉴스1)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일본 롯데홀딩스 임시 주주총회가 오늘 열린다.

이날 주총에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재신임 여부가 결정나면 두 형제간 경영권 분쟁이 우선 정리될 것으로 보인다.

17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일본 롯데홀딩스 임시 주주총회가 오늘인 17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다.

이날 주총에선 주주들이 신동빈 회장과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 가운데 누구를 그룹 회장으로 지지할 지가 드러난다.

신동빈 회장과 신동주 전 부회장 모두 이번 주총 승리를 장담하고 있다. 롯데홀딩스 주총의 안건은 '지배구조'와 '사외이사 선임'이다.

롯데홀딩스의 주주 구성은 고준샤와 종업원 지주회, 이사진 및 계열사가 30%씩 보유하고 있다. 신동주 신동빈 형제가 각각 2% 정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지금은 한일 롯데 계열사를 쥐고 있는 신동빈 회장이 주총에서 유리한 것으로 재계는 보고 있다.

신동빈 회장은 종업원 지주회와 이사진 및 계열사를 우호 지분으로 보고 있다. 최대 70% 지분 확보를 예상하고 있다. 신동빈 회장이 예상보다 빨리 임시 주총을 개최한 것은 그만큼 우호 지분 확보 자신감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번 주총이 신동빈 회장의 한일 롯데 '원톱 경영'을 공식화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란 예상이 지배적이다.

신동주 전 부회장은 아버지 신격호 총괄회장의 영향력이 큰 고쥰샤와 종업원지주회를 우호 지분으로 생각하고 있다. 신동주 전 부회장이 주총장에서 꺼내들 수 있는 '카드'는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위임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건강상태가 문제가 있는 신격호 총괄회장의 위임장은 상황을 역전시키기는 힘들 것이라는 것이 재계의 전망이다.

신동빈 회장이 이번 주총에서 이기더라도 경영권 분쟁이 완전히 해소되지는 않을 전망이다. 신동주 전 부회장이 지지 세력을 모아 신동빈 회장을 대표이사에서 해임하자는 안건을 제기할 수 있어서다. 일본 상법상 3% 지분만 확보하면 주총을 소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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