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불분명한 공지 SNS 확산, 미국 CNN 보도로 불안감 증폭

중국 텐진 폭발 관련 루머에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 12일 중국 텐진 폭발로 인해 현재 사망자와 실종자수가 200명을 넘어선 가운데 어제(16일) 내린 비와 관련한 루머가 확산됐다. 내용도 충격적이다.
지난 16일 SNS를 통해 급속도로 확산된 중국 텐진 폭발 루머는 중국의 미국대사관에서 공지한 내용이라며 “오늘 내일내로 비가 올 것 같다. 피부에 빗물이 묻지 않게 조심하고 만약 옷에 묻었을 경우 즉시 세탁하고 샤워하길 바란다”고 적혔다. 또 “외출 후 우산은 철저히 닦되 안쪽도 닦아야 한다. 모든 불이 소멸 될 때까지 10일 정도 걸린다고 한다. 사실 우리도 공기 중에 무엇이 있는지 모르기 때문에 그때까지 비에 관한 주의사항을 꼭 지키라”고 주의 사항을 덧붙였다.
이와 관련 미국 CNN은 지난 15일(현지시간) 중국 텐진 폭발 관련해 “비가 올 경우 대기 중에 남아 있을 독극물이 피난민들의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보도해 불안감을 증폭시켰다.
실제 중국 텐진 폭발 사고로 유출된 시안화나트륨은 청산소다. 이는 금속 도금, 광석 제련, 살충제 등에 사용되는 맹독성 물질로 물과 반응해 생성된다. 시안화수소는 독일 나치가 제2차 대전 때 학살용으로 활용한 독가스성분으로 알려져 있다.
인터넷상의 네티즌들은 “중국 텐진 폭발로 정말 이런 맹독성 물질이 유출된 건가?”, “중국 텐진 폭발로 이런 심각한 상황이 초래된다면 우리 정부는 뭐하고 있는 거지?”, “중국 텐진 폭발 루머, 왠지 루머 같지가 않다”며 불안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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