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금리로 대출민원↓ 보이스피싱 금융사기 민원↑
저금리로 대출민원↓ 보이스피싱 금융사기 민원↑
  • 김은성 기자
  • 승인 2015.08.04 09: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화이트페이퍼=김은성 기자] 올해 상반기 저금리로 은행 대출 민원은 줄고 보이스피싱 등 전자금융사기 민원은 늘었다.

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금융민원 및 상담건수는 총 36만966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4% 늘었다.  

금융민원은 3만613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5.2% 줄었다. 업권을 보면 보험 민원이 0.5% 증가했지만 은행 19.1%, 비은행 41.8%, 금융투자가 28.2% 줄어 전반적으로 금융민원이 감소했다.

은행권에서는 여신 민원이 1508건으로 지난해 같은 비간에 비해 30.9% 줄었다. 네 차례 걸친 기준금리 인하로 대출금리가 낮아졌기 때문이라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반면 보이스피싱 등 전자금융사기와 연관된 인터넷·폰뱅킹 민원은 225건으로 102.7% 늘었다.

보험권에서는 보험금 산정·지급 민원이 8212건으로 9.5% 늘어 전체 보험 민원 증가를 주도했다.

비은행권에선 개인정보유출 사태가 진정돼 민원이 크게 줄었다. 신용카드 민원이 228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해 비해 45.2% 급감했다.

금융투자업권은 주식시장 회복으로 수익증권 민원이 79.7%, 파생상품 매매 민원이 51.5%로 각각 줄었다.

상반기 금융상담 건수는 28만2665건으로 8.3% 증가했다. 업권별로는 보험상품 상담이 6933건으로 10.8% 늘었다. 5대 금융악 상담도 54.5% 증가했다.  

금감원은 "민원관리 실태를 점검해 보험 등 민원이 많은 금융권역은 특별 관리할 예정"이라며 "올해 하반기에는 8개 전업 카드사 전체를 대상으로 불합리한 영업관행을 점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