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부터 농협 은행ㆍ증권ㆍ보험 한 곳에서 '원스톱 금융 서비스'
3일부터 농협 은행ㆍ증권ㆍ보험 한 곳에서 '원스톱 금융 서비스'
  • 김은성 기자
  • 승인 2015.07.31 16: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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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은 광화문 하나는 압구정에 은행ㆍ증권ㆍ보험 합친 복합금융점포 연다

[화이트페이퍼=김은성 기자] NH농협금융지주가 은행ㆍ증권ㆍ보험 서비스를 한번에 제공하는 원스톱 금융 서비스에 나선다. NH농협금융지주가 다음달 3일 금융지주사 가운데 처음으로 광화문에 은행ㆍ증권ㆍ보험 상품을 취급하는 복합점포를 연다. 이어 하나ㆍKBㆍ신한금융도 보험사와 협의하고 있어 금융권에 복합점포 경쟁이 본격화 할 것으로 보인다.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NH농협금융은 다음달 3일 광화문 NH금융플러스센터에 NH농협생명을 입점한다. 이곳에는 농협생명 직원 두 명이 배치된다. 아울러 오는 10월에는 부산에 위치한 복합금융점포 2곳에 농협생명이 입점할 예정이다.

하나금융지주도 다음달에 서울 압구정PB센터에 하나생명을 입점시킨다. 하나생명 직원 1명이 배치돼 하나생명 상품을 판매한다. 

신한ㆍKB금융그룹도 연내 복합점포에 보험사를 입점할 계획이다. KB금융은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를 산하에 두고 있어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KB금융은 서울 9개 등 전국 13개 복합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금융권에서 가장 많은 복합점포(27곳)를 보유하고 있는 신한금융은 오는 10월 이후 3곳에 보험사를 입점 시킬 계획이다.

금융위원회는 은행·증권 복합점포에 보험사 지점이 입점하는 방식의 복합금융점포를 다음달부터 2017년 6월까지 금융지주사당 3개 이내로 시범 운영하기로 했다.

은행과 증권사가 함께 운영하는 복합점포에 보험사 지점이 들어가 영업을 하는 형태다. 은행과 보험사가 운영하는 복합점포는 금지된다.

보험사가 입점한 복합점포를 방문하는 소비자는 은행 업무부터 증권·보험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앞으로 복합점포의 중요성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오는 10월부터 시행되는 계좌이동제와 내년에 도입되는 비과세통장 ISA 등 금융을 하나로 묶는 제도 변화가 예정돼 있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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