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형제난] 롯데 신동빈 母 하츠코여사 입국..롯데 3등분?
[롯데 형제난] 롯데 신동빈 母 하츠코여사 입국..롯데 3등분?
  • 이정협 기자
  • 승인 2015.07.31 08: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격호 日 부인 세게마츠 하츠코 방한..가족회의 촉각

[화이트페이퍼 =이정협 기자]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두번째  부인인 시게미츠 하츠코 여사가 방한해 관심이 쏠린다. 시게미츠 하츠코 여사는 경영권 분쟁을 벌이는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모친이다.

신동빈 회장을 제외한 신격호 총괄회장 등 롯데 일가가 한국에 모여 가족회의가 임박한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가족회의에서는 롯데 경영권 승계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보여 어떤 결과가 나올지 관심이 모아진다. 

31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일본 부인인 시게미츠 하츠코 여사가 지난 30일 오후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에 입국했다. 하츠코 여사는 신동주 전 일본롯데 부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모친이다. 롯데 형제의 난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자 신격호 총괄회장의 후원자인 '시게미쓰' 가문을 대표해 하츠코 여사가 나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지난 28일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29일에는 신동주 전 일본롯데 부회장이 귀국한데 이어 신씨 부자의 모친인 시게미쓰 하츠코씨가 입국해 경영권 승계에 어떤 입장을 보일지주목된다.

일각에서는 신영자(73) 롯데복지재단 이사장이 신동주 전 부회장과 손을 잡고 지속적으로 본인들의 권리를 주장하면 ‘향후 3개의 롯데로 갈라질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신 이사장은 그간 후계경쟁에서 한발 물러서 있던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신동빈 회장을 일본롯데홀딩스 이사에서 해임하려 했던 아버지 신격호 총괄회장의 일본행에 동행하는 등 둘째 동생의 '원톱 체제'에 제동을 걸어왔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