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맨오브라만차’ 연습 중인 돈키오테 조승우 “표정 살아있네”
뮤지컬 ‘맨오브라만차’ 연습 중인 돈키오테 조승우 “표정 살아있네”
  • 박진희 기자
  • 승인 2015.07.28 09: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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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0일 개막 앞두고 맹연습

[화이트페이퍼=박진희 기자] 뮤지컬 맨오브라만차 연습실 사진이 공개됐다.

오는 30일 디큐브아트센터 개막을 목전에 둔 뮤지컬 맨오브라만차는 현재 극장에서 무대리허설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돈키호테 역의 조승우는 실감나는 표정으로 배역에 몰입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조승우 뿐 아니라 또 다른 돈키호테 류정환도 극중 인물에 몰입돼 생생한 표정을 선보이고 있다.

류정한은 2005년 초연 무대부터 2008년, 2010년, 2012년에 이어 다섯 번째로 돈키호테 역할을 맡아 역대 돈키호테 중 최다 시즌 출연(5회)자다. 2008년 더뮤지컬어워즈에서 뮤지컬 맨오브라만차로 남우주연상까지 거머쥐었던 배우 조승우는 뮤지컬 맨오브라만차를 가장 사랑하는 뮤지컬로 꼽기도 했다.

조승우, 류정한, 전미도, 린아, 정상훈, 김호영의 모습이 담긴 연습실 사진은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뮤지컬 맨오브라만차에 대한 관객의 기대치를 높인다.

알돈자 역할을 맡은 전미도와 린아의 모습도 주목할 만 하다. 전미도와 린아 모두 알돈자에 처음 도전하는 만큼 진지하고 열정적인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알돈자는 돈키호테가 둘시네아라고 부르며 칭송하는 인물. 실제로는 여관의 하녀인 인물의 복합적인 감정들을 표현하는 역이다. 전미도와 린아의 깊은 표정과 몸짓은 연습실 내에서도 감탄을 자아내기 충분했다.

극중의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낼 산초 역의 정상훈과 김호영 배우는 역시 캐릭터에 걸맞게 통통 튀는 모습을 선보였다. 최근 ‘양꼬치엔 칭따오’라는 유행어로 활약하며 전성기를 맞이한 정상훈은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특유의 발랄하고 유쾌한 산초를 선보였다. 자신만의 색을 가진 김호영 배우는 감정 충만한 산초의 모습을 보여주며 매력적인 연기력을 펼치며 호기심을 불러으키고 있다.

뮤지컬 맨오브라만차는 스페인 작가 미구엘 드 세르반테스의 소설 ‘돈키호테’를 원작으로 데일 와써맨(Dale Wasserman)의 각색과 미치 리(Mitch Leigh)의 음악으로 재탄생한 작품이다.

각박한 현실 속에서도 꿈을 잃지 말고 살아가야 한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작품으로, 1965년에 뉴욕에서 초연된 이후, 반세기 동안 스페인, 이스라엘, 덴마크, 영국 등 세계 곳곳에서 공연되며 브로드웨이 불후의 명작으로 인정받아 왔다.

한국 초연 10주년을 맞은 뮤지컬 맨오브라만차는 오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디큐브아트센터에서 만나 볼 수 있다. 8월 2일(일) 까지 BC카드로 결제하는 관객들에 한하여 10%의 조기예매 할인을 실시한다. 이 외에도 수요일 낮 공연, 지역 주민, 2015 맨오브라만차 유료티켓 소지자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할인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예매처 (인터파크, 오픈리뷰, 예스24, 옥션, 티켓링크, 비씨라운지)등에서 확인 할 수 있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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