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 삼성전자, 상반기에만 협력사에 141억 격려금 지급
상생 삼성전자, 상반기에만 협력사에 141억 격려금 지급
  • 유수환 기자
  • 승인 2015.07.23 10: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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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한국등 7개국 출시..한국서도 인기 예감

[화이트페이퍼=유수환 기자] 삼성전자가 103개 반도체 협력사에 141억8000만원의 인센티브(격려금)를 지급한다. 회사의 성과를 협력사와 나누겠다는 취지다.

올해는 상반기에만 삼선전자 103개 반도체 협력사 직원 1만451명이 인센티브를 받는다. 하반기까지 더하면 역대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그동안 협력사 인센티브는 연초 1회 지급하는 형태였는데 올해는 상반기와 하반기 1회씩 총 2회로 나눠 지급하기로 했다”며 “최근 침체된 내수경기를 활성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반도체 협력사에 최대 규모 인센티브를 지급할 수 있는 것은 반도체 사업에서 많은 영업이익을 거뒀기 때문.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의 영업이익은은 지난해 1분기 1조9500억원, 2분기 1조8600억원, 3분기 2조2600억원, 4분기 5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0년부터 반도체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제조, 건설, 환경안전 관련 협력사를 대상으로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있다. 2010년 46개 업체에 50억6000만원을 지급한 것을 시작으로 매년 규모를 늘려 지난해엔 100개 업체가 209억원을 받았다. 

협력사 인센티브는 환경안전, 인프라 부문의 사고 발생을 없애는 안전 인센티브와 생산, 품질 관련 협력사를 격려해주는 생산성 격려금으로 나뉜다.

삼성전자는 협력사 인력 파견, 환경안전 컨설팅 프로그램 등 상생협력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2013년부터 우수인력을 반도체 협력사에 2년간 파견해 노하우를 전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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