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현대차그룹 사내유보금 1년간 30조원 늘어..30대 그룹 전체 80% 비중
삼성·현대차그룹 사내유보금 1년간 30조원 늘어..30대 그룹 전체 80% 비중
  • 유수환 기자
  • 승인 2015.07.22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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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페이퍼=유수환 기자] 재계 1~2위를 다투는 삼성·현대차그룹의 사내유보금이 1년 사이에 30조원이 늘었다. 이는 30대 그룹 사내유보금(40조원) 가운데 80%에 이르는 규모다. 사내유보금이 많아졌다는 것은 투자를 하지 않은 것으로 해석된다.

22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발표한 사내유보금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삼성그룹의 사내유보금은 232조6479억원으로 1년 동안 17조9310억원(8.4%)이 증가했다.

현대차그룹의 사내유보금도 12조4964억원(12.4%) 증가한 113조3599억원을 기록했다.

삼성과 현대차그룹의 사내유보금을 합하면 1년새 약 30조원 증가했다.

이들을 포함해 5대 그룹의 사내유보금은 503조9378억원으로 1년만에 38조667억원(8.3%) 증가했다. 30대 그룹 전체 사내유보금 증가액(38조2378억원)보다 많은 규모다. 30대 그룹 가운데 사내유보금이 늘어난 그룹은 21곳, 감소한 그룹은 8개다. 

LG그룹과 44조307억원으로 1년동안 1조9660억원(4.7%롯데그룹은 43조5910억원, ) 늘었다. 롯데그룹은 1조2949억원(3.0%) 증가했다. 

한화그룹도 1조2638억원(11.5%) 증가한 12조2850억원에 달했다. 이어 한진 8490억원(34.1%), 신세계 5500억원(6.9%), 현대백화점 4444억원(7.3%), CJ 3695억원(3.4%), 미래에셋 3487억원(12.9%), 영풍 3302억원(5.0%), 포스코 3129억원(0.6%) 순이다.

반면 10대 그룹 가운데 GS, 현대중공업, 동부, KT의 사내유보금은 감소했다. 특히 현대중공업의 사내유보금은 2조5183억원이 감소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3조원의 손실을 입었다.

이어 대림(-4636억원), GS(-3778억원), 동국제강(-2523억원), 대우조선해양(-1548억원), 에쓰오일(-1335억원) 등도 유보금 규모가 감소했다.

사내유보금이란 일정기간 기업이 벌어들인 이윤에서 세금이나 배당으로 회사 밖으로 나간 금액을 제외하고 내부에 적립하는 자금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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