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기 3년, 보증보험으로 사실상 수익률 보장..폐쇄형 상품으로 환매는 불가능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KB투자증권이 수익률이 연 4%대인 'KB서울햇빛발전소펀드'를 출시한다. 목표수익률이지만 보증보험에 가입해 사실상 수익률이 보장이 돼 투자자들의 관심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만기 3년까지 폐쇄형으로 운영돼 환매는 불가능하다.
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KB투자증권은 다음달 초부터 연간 목표수익률이 4%인 'KB서울햇빛발전소펀드'를 판매한다.
이 펀드는 서울시 산하기관의 대출채권에 투자한다. 수익 변동성이 거의 없어 안전한 게 특징이라고 KB투자증권은 설명한다. 만기 3년이며 폐쇄형 상품으로 환매는 불가능하다.
서울메트로와 서울시 도시철도공사가 철도 차량기지 위에 4.25MW(메가와트)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기 위해 대출을 받았다. 이 대출 채권에 투자하는 형식이다. 보증보험사인 서울보증보험이 원금을 보장하기 때문에 사실상 목표수익률을 보장하는 셈이다. 서울메트로와 도시철도공사는 시설 운영과정에서 발생하는 전력매출로 이자를 지급할 계획이다. 총 82억5000만원 한도로 모집하고 1인당 투자금액은 1000만원으로 제한한다.
연이자 1%대 저금리를 맞아 높은 수익률로 퇴직자 등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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