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김진태 기자] 삼성전자에 대한 갤럭시S6 엣지 사용자의 불만이 나오고 있다. 갤럭시S6 엣지 액정이 작은 충격에도 파손돼서다. 일부 사용자는 깨진 액정을 수리하지 않는다. 다시 파손 될 것을 우려해서다. 삼성전자는 액정 파손이 소비자과실이라 무상수리가 안된다는 입장이다.
15일 IT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에 대한 갤럭시S6 엣지 사용자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갤럭시S6 엣지 액정이 작은 충격에도 파손돼서다.
인천광역시 백석동에 살고 있는 박모(28·여)씨는 갤럭시S6 엣지를 떨어뜨리거나 특별한 충격을 주지 않았으나 갤럭시S6 엣지 액정이 파손됐다고 주장한다. 박 씨는 "갤럭시S6 엣지를 떨어뜨리거나 특별한 충격을 준 적이 없는데 어느 날 보니 액정에 금이 가 있었다"며 "삼성전자 서비스센터를 찾아가니 소비자과실이라 무상수리가 안된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말했다. 박씨는 28만원을 내고 갤럭시S6 엣지의 액정을 교체했다.
또 다른 갤럭시S6 엣지 사용자 김 모씨는 "의자에 앉아 있는 상태에서 들고 있던 갤럭시S6 엣지를 사무실 책상에 떨어뜨렸는데 액정이 산산조각 났다"고 말했다. 다른 갤럭시S6 엣지 사용자 이 모씨는 "버스가 정차할 때 앞에 서 있던 사람과 살짝 부딪쳤는데 액정이 깨졌다"며 "갤럭시S6 엣지 액정이 너무 약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
갤럭시S6 엣지 액정이 깨진 상태로 놔두는 사용자도 있다. 갤럭시S6 엣지 액정이 약해 다시 파손 될 것을 우려해서다. 성남시 신흥동에 살고 있는 김 모(26·여)씨는 "수리했다가 다시 파손되면 수리비에 들어간 돈만 아깝다"며 "이대로 사용하다가 아이폰으로 바꿀 생각"이라고 말했다. 다른 갤럭시S6 엣지 사용자 정 모씨도 "갤럭시S6 엣지를 세게 내려친 것도 아니고 40~50cm 높이에서 떨어졌는데 액정이 깨졌다"며 "수리한 뒤 다시 파손될까 걱정돼 액정이 깨진 상태로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무상수리가 안된다는 입장이다. 갤럭시S6 엣지 액정 파손 과정을 직접 확인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S6 엣지를 시장에 내보내기 전 액정 내구도 검사를 실시하고 있는데 문제가 없다"며 "내부 규정상 액정 파손은 소비자과실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의자에 앉았다가 일어나서 핸드폰 볼라고 꺼내니 깨져있네...ㅅㅂ
내엉덩이에 뿔이라도 달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