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김은성 기자] 하나금융지주가 다음달 하나·외환은행의 통합은행장을 선임한다. 김병호 하나은행장과 김한조 외환은행장이 후보다. 새 통합 은행장은 자산규모 국내 1위 은행의 첫 행장이라는 점에서 이목을 끈다.
하나금융지주는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합병작업을 맡는 통합추진위원회를 20일 출범해 오는 8월까지 통합은행장을 선임한다고 15일 밝혔다.
통합은행장은 통추위에서 후보를 추천하면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과 사외이사 3명이 참여하는 임원후보추천위원회가 확정한다.
통추위 위원장은 전 하나금융 이사회 의장이었던 정광선 중앙대 명예교수가 맡는다. 정 교수 외 두 은행 관계자 7명으로 통추위가 구성된다.
통추위는 통합은행의 이사, 감사를 추천하고 통합은행명도 결정한다. 통합은행명은 KEB하나은행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하나금융지주는 오는 8월 7일 주주총회에서 합병을 결의한 뒤 금융위원회에 본인가를 신청한다. 모든 절차가 원활히 진행되면 9월1일 통합은행이 출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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