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판매하는 앱(응용프로그램)을 국내 신용카드로 구입할 수 있게 된다.
구글이 외국계 기업으로는 처음 금융당국에 전자지급결제대행업(PG) 등록을 완료했다.
구글에 이어 애플, 알리바바 등 글로벌 기업의 후속 진출이 잇따를 전망이다. 국내 모바일 결제 시장을 차지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구글은 지난달말 전자지급결제대행업(PG) 인가를 받았다. PG는 신용카드 회사와 앱 콘텐츠업체 사이에서 신용카드 결제를 대신해 주는 회사다.
구글이 전자금융업 등록을 완료해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유료 앱 구매시 원화로 결제할 수 있게 됐다. 지금은 외화결제만 허용돼 앱 구매를 위해 마스터·비자카드를 신청하고 있다. 결제금액도 외화로 표시돼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구글은 국내 카드사와 제휴를 거쳐 이르면 하반기 중 원화결제를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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