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격' 샤오미 판매 33%↑..브라질 진출 삼성·애플 '위협'
'진격' 샤오미 판매 33%↑..브라질 진출 삼성·애플 '위협'
  • 유수환 기자
  • 승인 2015.07.03 07: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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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올 상반기 스마트폰 3470만대 판매..브라질 현지 스마트폰 생산도

중국의 대표 스마트폰 ‘샤오미’가 삼성전자 ‘갤럭시S6' 아성을 위협하고 있다. ‘짝퉁 애플’이라는 오명에서 벗어나 무서운 속도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일(현지시간) 영국 FT(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샤오미가 올해 상반기 스마트폰 판매량은 약 3470만대에 이른다. 지난해 비교해 33% 증가한 수치다.

1억대 판매에 못미치지만 시장에서 샤오미의 영향력은 확대되고 있다. 지난해 샤오미는 중국에서 삼성전자를 따돌리고 스마트폰 시장 1위에 올랐다. 

샤오미는 스마트폰 외 체중계나 공기청정기, 모바일 배터리와 같은 디지털 주변기기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샤오미는 최근 브라질 시장까지 진출을 선언했다. 샤오미는 판매 뿐만 아니라 제품생산도 브라질에서 해결키로 했다. 

샤오미의 브라질 진출은 삼성전자 스마트폰 판매량에 타격을 줄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이미 삼성전자는 브라질 스마트폰 시장에서 30% 이상 시장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값싼 가격을 내세운 샤오미의 물량 공세에 역전당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지난달 8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샤오미가 최근 인도와 브라질 등 글로벌 시장의 시장 진출에 관심이 집중된다”고 언급했다.

다만 샤오미가 아시아 외 해외시장에 성공하려면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짝퉁 스마트폰’이라는 오명에서 벗어나는 것이 급선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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