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2Q 순익 사상 최대 145조원..아이폰 중 점유율 1위도
애플, 2Q 순익 사상 최대 145조원..아이폰 중 점유율 1위도
  • 이정협 기자
  • 승인 2015.04.28 10: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Q 순익 33%↑ 매출 27%↑...아이폰6 중국 판매량 미국 앞질러
▲ 애플

전 세계 시가총액 제1위 기업인 애플이 또 다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아이폰6의 성공과 중국 시장점유율이 늘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풀이된다. 

애플은 2분기 기준 135억7000만달러(한화 약 145조290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순익(102억2000만달러)보다 33% 많은 것이다. 

주당 순이익은 2.33달러로 전년도 1.66달러보다 40.4% 늘었다. 매출은 580억1000만달러(약 62조68억원)로 지난해 같은 분기 456억5000만달러에 비해 27% 증가했다. 

이는 모두 시장의 예상을 웃돈 결과다. 톰슨로이터가 조사한 결과 전문가들은 애플의 순익이 주당 2.16달러, 매출이 561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이폰 매출일 2분기 전체 매출 가운데 3분의 2 이상 차지했다. 특히 중국에서 아이폰 매출은 사상 처음 미국에서 매출을 넘어섰다. 중국 내 아이폰 매출은 72% 증가했다. 아이폰 외 품목은 매출에 기여하는 바가 크지 않았다.

스마트폰 시장은 점차 성장세가 둔화되는 데 반해 애플은 높은 고객 충성도를 바탕으로 시장 선두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 점유율은 20.4%를 기록해 19.9%를 기록한 삼선전자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앞선 2013년 30%의 점유율로 앞도적인 우위를 점했던 삼성을 1년만에 따라잡고 추월한 것이다. 아이폰6로 프리미엄 사용자들을 끌어들이는데 성공하고 저가폰을 앞세운 중국 샤오미와 차별화한 전략이 효과를 발휘했다고 가트너는 분석했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