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변동폭 확대로 중소형주 펀드 '인기'..수익률도 20%대
가격변동폭 확대로 중소형주 펀드 '인기'..수익률도 20%대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5.06.17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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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형주 펀드에 자금이 쏠리고 있다. 일일 주가 변동폭이 30%로 확대돼서다. 중소형주는 대형주에 비해 등락폭이 커서 고수익 기회가 더 많다.

17일 제로인에 따르면 이달에만 국내 중소형주 펀드에 1586억원이 순유입됐다. 이는 올 1~6월간 전체 펀드 투자금 가운데 42.2%에 육박한다.

가격변동폭 확대 영향이 큰 것으로 파악된다. 중소형주 펀드인 메리츠코리아스몰캡[주식]A에는 772억원이 몰렸다. KB중소형주포커스자(주식)A Class와 현대인베스트먼트로우프라이스자1(주식)A1에는 400억원이 순유입됐다.

중소형주 펀드의 수익률 또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지난 12일 기준 KFR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중소형주 펀드 수익률은 올해 평균 22.8%를 기록했다. 유출된 자금보다 유입된 자금이 많기 때문이다.

KB중소형주포커스[자](주식)A의 수익률은 27.49%를 기록했다. 삼성중소형FOCUS1(주식)(A)는 수익률 26.90%를 기록했다. 이밖에도 현대인베스트먼트로우프라이스자1(주식)A1은 38.8%, 동양중소형고배당자1(주식)ClassC도 20% 넘는 수익률을 보였다.

고수익 펀드의 주요 투자대상은 바이오와 헬스케어 관련 주가 많았다. 미래 먹거리와 건강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의 성향이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38.8%의 고수익을 낸 현대인베스트먼트로우프라이스자1(주식)A1은 셀트리온 · 인트론바이오 · 씨젠 · 씨티바이오 등의 종목을 담고 있다. 바이오 · 헬스케어 관련 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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