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내원 40대 임신부 메르스 확진 판정....임신부 메르스 치료는?..확진자 122명
삼성서울병원 내원 40대 임신부 메르스 확진 판정....임신부 메르스 치료는?..확진자 122명
  • 김연수 기자
  • 승인 2015.06.11 09: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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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TV 방송 캡처.

40대 임신부가 최종 확진 판정을을 받았다. 이에 따라 임신부 메르스 치료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보건 복지부는 11일 임신부 메르스 의심환자 A(40)씨에 대해 10일 실시한 유전자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메르스 확진자는 14명이 증가해 122명이 됐다.

A씨는 삼성서울병원 산부인과 병동에 입원 중이던 임신부로 지난달 27일 14번 환자가 머물던 삼성서울병원 응급실 내원한 시어머니를 만나러 갔다가 메르스에 감염됐다.

A씨는 1차 검사에서는 양성 판정을 받았으나 2차 검사에선 음성을 받아, 3차 유전자 검사를 실시했으나 다시 양성 판정을 받아 메르스 확진자가 됐다.

이로써 11일 기준 전체 환자 수는 109명이다.

이에 따라 임신부인 A씨에 대한 메르스 치료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까지 일반적인 메르스 환자의 경우 인터페론과 리바비린 등 항바이러스제를 이용한 치료를 했지만 임신부의 경우 이 같은 치료제의 사용이 제한적이라는 지적이다. 이는 태아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질병예방센터장은 10일 브리핑에서 "임신부에게는 인터페론이나 리바비린 같은 항바이러스제 투여가 금기로 돼 있어서 투약하지는 못한다"며 "40대 임신부 메르스 확진 판정 환자는 적극적인 대증요법을 통해 치료한다"고 설명했다

메르스 치료에 있어 대증치료는 열이 나면 해열제를 주고 근육통이 생기면 진통제를 주고 몸에서 바이러스가 없어지기를 기다리며 스스로의 면역력으로 바이러스를 이겨내도록 돕는 보조 치료법이다.

40대 임신부 메르스 확진 판정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40대 임신부 메르스 확진 판정, 메르스 치료 어떻게..." "40대 임신부 메르스 확진 판정, 메르스 치료 빨리 해서 태아가 건강하면 좋겠네요" "40대 임신부 메르스 확진 판정, 6월에 출산예정이라는데..." "40대 임신부 메르스 확진 판정, 억장이 무너지네요" 등의 다양한 의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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