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부터 국내에서도 지문, 홍체로 온라인 결제
연말부터 국내에서도 지문, 홍체로 온라인 결제
  • 유수환 기자
  • 승인 2015.05.20 19: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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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페이퍼=유수환 기자] 이르면 올 연말부터 지문이나 홍채 인식만으로 온라인 결제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터넷진흥원은 지문이나 홍채 인식으로 결제를 할 수 있도록 ‘공개키 암호기술’과 ‘온라인 간편인증’을 연계한 글로벌 인증기술 개발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진흥원은 오는 11월까지 기술개발을 마무리하고 연내 국내 주요 온라인쇼핑몰과 PG(결제대행)사, 카드사 등과 협력해 시범 서비스를 할 계획이다.

진흥원이 개발하는 인증 기술은 단말기에 인식된 개인의 생체정보가 공인인증서와 일치하는 지 확인하는 방식이다. 생체정보는 단말기 내 유심 등 안전한 저장소에 보관된다. 전자거래 정보는 전자서명·암호화돼 해당 서비스기관으로 전송된다.

이미 페이팔, 알리바바,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레노버, 삼성전자, 비자, 마스터카드 등 150여 개 글로벌 기업은 FIDO(온라인 간편인증) 기술을 도입하고 있다. 삼성, LG, 애플 등의 전자제품 제조사들은 지문인식 장치를 적용한 단말기를 출시하고 있다. 진흥원이 결제 기술만 개발하면 이들 단말기로 결제까지 가능해 진다. 

김주영 인터넷진흥원 보안산업기술단장은 "공인인증서(PKI)가 바이오 인식 기술과 접목하면 국내에서도 핀테크 간편 인증수단으로써 공인인증서 이용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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