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문] 유승준 13년 만의 사과, 46% 진정성 의심 "입국 반대"
[설문] 유승준 13년 만의 사과, 46% 진정성 의심 "입국 반대"
  • 이현지 기자
  • 승인 2015.05.20 13:41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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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유승준씨가 13년 전 병역을 기피한 것에 대해 사과하고 있다. (자료=아프리카TV)

네티즌 가운데 약 절반은 유승준씨의 입국에 반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대론자들은 13년 만에 병역기피 사실을 사죄한 유승준 씨의 모습에 진정성이 있는 지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온라인 경제신문 ‘화이트페이퍼’가 20일 네티즌을 대상으로 유승준 씨의 병역기피 사죄에 대한 의견을 묻는 설문을 실시한 결과 이날 오후 1시 기준 응답자 430명 가운데 46%인 196명은 유승준의 입국을 여전히 반대했다.

이날 한 네티즌은 “진짜 반성하는 마음이고 자신의 말대로 떳떳하고 오고 싶다면 반드시 가겠다고 보내달라고 우길 정도가 되야 하는 것 아니냐?”라고 반문한 뒤 “거기다 왜 병역의무 제한 나이인 38살을 넘은지 얼마 안돼 한국 국적을 회복 하고 싶다고 말을 하는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입국을 허가해야 한다"라는 옹호론자들은 38%(162명)에 그쳤다. 한 네티즌은 “인간이 살인을 해도 정상참작 이라는게 있고 젊었을 때 실수는 누구나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13년이라는 세월은 짧지만은 않다. 이제는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해준다면 우리사회도 한층 성숙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용서는 하지만 군대는 보내야 한다"라는 의견은 10 %(45명)를 차지했다.    

아울러 전체 응답자 가운데 6%(27명)는 '출입국 금지는 풀어야 하지만 그의 연예인 활동에는 부정적’으로 답했다.

화이트페이퍼의 실시간 설문은 계속되고 있어 네티즌들의 의견은 계속 쌓이고 있다. 13년 만에 사죄에 나선 유승준 씨를 얼마나 포용할 지 주목된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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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수꾼 2015-05-20 19:09:35
예, 용서해야죠. 그런데 이런 걱정이 있네요.
미국 법이 바뀌어 세금이 오를 시기에,
그거도 군대에 갈 수 없는 나이가 되는 딱 38살에
반성한다고 군대에 라도 가서 용서받고 싶다고 하니
걱정이 되네요.
우리가 또 속는 것은 아닌지.
군대 꼭 간다고 해서 병무청 직원들이 보증을 섰고
그는 일본 공연 후 미국으로 도망갔고
그 직원들은 회사에서 짤리고 그랬다는 데...

용서 2015-05-20 18:12:20
이제 용서해 줍시다
13년동안 반성 많이 했을것이고
후회도 많이 했겠죠
이제 용서 해주자구요
용서해주면 좋은 일좀
많이했으면 좋겠네요 기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