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힘’ 서경배 회장, 주식자산 증가'세계 2위'
‘중국의 힘’ 서경배 회장, 주식자산 증가'세계 2위'
  • 김태구 기자
  • 승인 2015.05.20 10: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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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부호 순위 122위...이건희 회장 바짝 추격
▲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룸 회장(사진=아모레퍼시픽)

[화이트페이퍼=김태구 기자]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이 중국인의 힘으로 올해 주식자산이 많이 늘어난 전세계 부호 가운데 2위에 올랐다.

아모레퍼시픽은 중국인 관광객(요우커)의 수요 급증에 힘입어 지난 1분기 매출 1조4438억원, 영업이익 3207억원의 사상최대 실적을 올렸다.

실적호조 덕분에 아모레퍼시픽의 주가는 액면분할 열흘 만인 지난 18일 시초가 38만8500원보다 4만8000원 오른 43만6500원을 기록했다.

서 회장의 주식 가치 평가액은 연초 55억달러(6조700억원)에서 지난 18일 기준 106억3000만달러(11조5300억원)로 93.2% 늘었다.

이에 따라 세계부호 순위도 연초 185위에서 122위로 63계단 뛰었다.

서 회장은 올해 들어 세계 주식 자산 순위에서 187위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멀찌감치 따돌렸다. 이어 114위인 이건희 회장과의 순위 격차도 연초 75계단에서 8계단으로 바짝 좁혔다. 이 회장과의 주식 자산 차이는 6억5000만달러(7000억원)으로 줄었다.

올해 세계에서 주식 자산이 가장 많이 늘어난 기업인은 홍콩 출신 부동산 재벌인 판쑤퉁 골드인파이낸셜홀딩스 회장이다. 그의 주식 자산은 연초 86억달러(9조4100억원)에서 최근 278억달러(30조4200억원)로 223.2% 급증했다. 세계 부호 순위도 153위에서 22위로 100계단 이상 뛰어 올랐다.

세계 부호 1위는 빌 게이츠 미국 마이크로소프트 회장이다. 그의 주식 자산은 연초 792억달러(86조6900억원)에서 800억달러(87조5900억원)로 1.0%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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