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공룡 알리바바, 직접 한국제품 판다..한국 전용관 오픈
유통공룡 알리바바, 직접 한국제품 판다..한국 전용관 오픈
  • 이정협 기자
  • 승인 2015.05.19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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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전자 상거래 업체 알리바바가 운영하는 온라인몰 '티몰'에 한국관이 개설됐다. 우리나라 제품만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전용 국가관이다. 알리바바에 국가 단위 전용관이 마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티몰 한국관은 19일부터 영업을 개시한다. 티몰 한국관은 향후 한국 업체가 중국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한다. 중국 소비자에게는 티몰 한국관을 통해 100개가 넘는 한국 브랜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

이를 위해 중국 직구 소비자(하이타오족)에게 인기 있는 국산 화장품과 가전제품이 먼저 입점한다. 안전한 먹거리를 강점으로 내세운 고부가가치 농산물도 진출할 예정이다.

알리바바는 "중국 소비자들에게는 신뢰도를 줄 수 있는 몰이 열린 것"이라며 "이번 몰 개장을 통해 주저했던 판매와 소비자 모두가 입점해 윈윈하는 계기가 될 것"라고 기대했다.

유통업계에서는 연 매출 170조원을 웃도는 유통공룡 알리바바가 한국 진출을 본격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알리바바는 서울 역삼동 파이낸스센터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한국 직원을 채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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