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중국판 '넷플릭스' 나온다..알리바바 동영상 시장 진출
8월 중국판 '넷플릭스' 나온다..알리바바 동영상 시장 진출
  • 김은성 기자
  • 승인 2015.06.15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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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가 동영상 서비스 시장에 진출한다. 오는 8월 출범을 목표로 중국판 넷플릭스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1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알리바바는 중국판 넷플릭스 서비스 TBO(Tmall Box Office)를 2개월 내 중국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알리바바 그룹의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사업부장 패트릭 리우는 "알리바바의 목표는 홈 엔터테인먼트를 재정의하는 하는 것"이라며 "미국의 넥플릭스, HBO와 같이 되겠다"고 밝혔다.

넷플릭스는 미국 최대 온라인 미디어 동영상 서비스 업체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4000만명의 유료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다. 지난 2012년에는 인기 드라마 ‘하우스 오브 카드’를 자체 제작하기도 했다. 넷플릭스도 이르면 올해 중국시장을 진출할 예정이다. 중국 동영상 서비스 시장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넷플릭스 TBO 안에는 중국을 비롯해 세계 각국의 동영상 콘텐츠가 담긴다. 알리바바가 자체 제작한 동영상도 서비스된다. TBO는 넷플릭스처럼 유료로 운영한다. 콘텐츠의 90%를 유료로 공급할 계획이다.

중국 시장조사 회사 아이리서치에 따르면 오는 2018년 중국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시장 규모는 900억 위안(한화 약 157조)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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