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6 부품주 평균 8.9% 하락 왜?
갤럭시S6 부품주 평균 8.9% 하락 왜?
  • 이정협 기자
  • 승인 2015.04.21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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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6 약발 떨어지나...부품주 연일 하락세
▲ 갤럭시S6

갤럭시S6 관련 부품주의 가격이 연일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갤럭시S6가 잘 팔릴 것이라는 기대효과가 증시에서는 통하지 않는 모습이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갤럭시S6 부품업체 인터플렉스·파트론·인탑스·아모텍·삼성전기 등 5개사의 주가는 지난 10일 갤럭시S6 출시 이후 평균 8.9% 하락했다.

주가가 가장 가파르게 하락한 업체는 갤럭시S6의 최고 수혜주로 꼽히던 아모텍이다. 근거리무선통신(NFC)·무선충전 지원 모듈을 납품하는 아모텍은 갤럭시S6 출시 당일 주가가 2만1250원이었다. 하지만 지난 20일에는 16.9% 하락한 1만7650원이었다. 

주가가 두 번째로 많이 떨어진 업체는 터치스크린 등을 생산하는 인터플렉스. 삼성전자 납품이 매출의 절반을 넘게 차지하는 이 회사의 주가는 갤럭시S6 출시 당일 2만1250원을 기록했다. 이어 지난 20일에는 14.8% 하락한 1만81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갤럭시S6 주요 수혜주로 불리는 파트론과 삼성전기의 사정도 비슷하다. 이들 주가는 삼성전자가 3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갤럭시S6 행사를 열고 난 뒤 상승세를 탔다. 하지만 최근 이전 수준으로 돌아오거나 하락하고 있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관련 부품 주문량도 3월 이후 변화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주가가 다시 오르려면 갤럭시S6의 실제 시장 반응과 삼성전자 저가폰의 경쟁력이 회복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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