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위원장 “한국형 인터넷전문은행 탄생 적기”
임종룡 위원장 “한국형 인터넷전문은행 탄생 적기”
  • 김태구 기자
  • 승인 2015.04.16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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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까지 인터넷은행 정부안 발표...은산분리 완화·비대면 실명확인 방식 담길 듯
▲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16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한국형 인터넷전문은행 도입방안 세미나'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한국형 인터넷전문은행이 탄생할 수 있는 적기이자 호기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16일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한국형 인터넷 전문은행 도입방안 세미나’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IT인프라와 소프트웨어 역량을 십분 발휘한다면 경쟁력 있는 인터넷전문은행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은행산업이 당면한 현실을 보면 저금리 기조 속에 이자마진이 지속 하락하고 있어 수익성 측면에서 돌파구를 찾아야 하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임 위원장은 “이미 인터넷뱅킹이 잘 돼있어 실익이 없다는 판단에 안주해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거대한 핀테크 물결을 외면한다면 우리는 자신도 모르게 세계 금융시장에 설 자리를 잃을 수 있다”며 “핀테크는 지나가는 한순간의 바람이 아니라 먼 장래까지 지속될 대세적 흐름”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검림돌은 정부가 적극적으로 (규제를) 치우겠다”며 "은산분리 규제를 완화하고 실명확인을 비대면 방식으로 변경하는 방안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종룡 위원장은 “정부는 여러 전문가와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6월중 정부안을 마련해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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