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버스ETF와 레버리지 ETF 차이는?
인버스ETF와 레버리지 ETF 차이는?
  • 켐피스
  • 승인 2010.11.29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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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엠리치]

인버스 ETF

- 현재 국내에 2009년 9월 KODEX 인버스를 시작으로 총 3개 인버스 ETF 상장, 거래중 (KODEX 인버스, TIGER 인버스, KOSEF인버스)

- 3개 인버스ETF 모두 KOSPI200 주가지수 선물의 가격 수준을 종합적으로 표시한 지수인 F-KOSPI200의 일별 수익률의 -1배 추적을 목표로 운용되고 있음. 기초지수인 F-KOSPI200이 일간 -1% 하락하였을 경우 인버스ETF는 일간 +1% 상승을 추구하며, 반대로 F-KOSPI200이 일간 +1% 상승하였을 경우 인버스ETF는 -1% 하락하게 되는 구조

- 인버스ETF는 주가하락 시 수익을 낼 수 있는 다른 투자방법과 비교했을 때 크게 두가지 장점이 있음

1. 손실이 제한적임. 즉, 시장의 하락을 기대하고 대주 매도를 하거나 KOSPI200 선물을 매도하였을 경우 투자한 원금을 포함하여 추가적인 손실이 가능하지만 인버스ETF에 투자하였을 경우 손실 가능 최대금액은 투자원금으로 제한됨.

2. 적은 금액으로도 투자가능. 대주매도의 경우 매도대금의 40~100% 증거금 납입이 필요하고 KOSPI200 선물 1계약 매도시 대략 1,500만원 내외 필요

- 위와 같은 장점이 있지만 인버스ETF 투자시 주의해야 할 점이 있는데 바로 인버스ETF는 일간 수익률에 대해서만 -1배 효과가 있으며 누적수익률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1배 수익률을 반영할 수 없다는 점임.

- 예를 들어 F-KOSPI200이 100à95à102à97로 일간 -5.0% , +7.4% , -4.9%의 움직임을 보여 인버스ETF가 5.0% , -7.4% , +4.9%의 일간 -1배 수익률을 반영하여 100à105à97.3à102로 움직였다고 보면 일별수익률은 정확히 매일 -1배 수익률을 기록하였으나 누적적으로는 기초지수는 -3% , 인버스ETF는 +2% 수익률을 기록하여 누적수익률이 정확히 -1배가 될 수 없음을 확인할 수 있음.

이는 일간 복리효과에 의한 것이며 이러한 효과로 인해 기초지수의 일정기간 누적수익률이 마이너스 이거나 0%에 가까움에도 불구하고 동기간 인버스ETF의 누적수익률 역시 마이너스를 기록 할 수 있음을 투자시 유의해야 함

- 위와 같은 차이는 투자기간이 길수록, 투자기간중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클수록 가중되는 경향을 보이며, 따라서 인버스ETF는 단기적인 시장전망에 따라 매매하는 것이 바람직한 투자전략이 될 수 있음

레버리지 ETF

- 현재 국내에 2010년 2월 KODEX 레버리지를 시작으로 총 3개 레버리지 ETF 상장, 거래중 (KODEX 레버리지, Kstar 레버리지, TIGER 레버리지)

- 3개 인버스ETF 모두 KOSPI200의 일별 수익률의 2배 추적을 목표로 운용되고 있음. 기초지수인 KOSPI200이 일간 +1% 상승하였을 경우 레버리지 ETF는 일간 +2% 상승을 추구하며, 반대로 KOSPI200이 일간 -1% 하락하였을 경우 레버리지 ETF는 -2% 하락하게 되는 구조

- 레버리지ETF는 2배 수익을 목표로 하는 다른 투자방법과 비교했을 때 크게 두가지 장점이 있음

1. 손실이 제한적임. 더 많은 수익을 기대하고 신용매수를 하거나 KOSPI200 선물을 매수하였을 경우 주가가 하락시 투자한 원금을 포함하여 추가적인 손실이 가능하지만 레버리지 ETF에 투자하였을 경우 손실 가능 최대금액은 투자원금으로 제한됨.

2. 적은 금액으로도 투자가능. 신용매수의 경우 매수대금의 40% 정도의 보증금금 납입과 연 10%내외의 이자 납입이 필요하고 KOSPI200 선물 1계약 매수시 대략 1,500만원 내외 필요. 반면에 레버리지ETF는 1주 거래가 가능하며 최근 시세로 1주당 1만원~1만5천원 사이에서 거래가 되고 있음

- 위와 같은 장점이 있지만 레버리지 ETF 투자시 주의해야 할 점이 있는데 바로 레버리지ETF는 일간 수익률에 대해서만 2배 효과가 있으며 누적수익률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2배 수익률을 반영할 수 없다는 점임.

- 예를 들어 KOSPI200이 100à96à99à102로 일간 -4.0% , +3.1% , +3.0%의 움직임을 보여 레버리지 ETF가 -8.0% , +6.3% , +6.1%의 일간 2배 수익률을 반영하여 100à92à97.8à103.7로 움직였다고 보면 일별수익률은 정확히 매일 2배 수익률을 기록하였으나 누적적으로는 기초지수는 +2.0% , 레버리지 ETF는 +3.7% 수익률을 기록하여 누적수익률이 정확히 2배가 될 수 없음을 확인할 수 있음.

이는 일간 복리효과에 의한 것이며 이러한 효과로 인해 기초지수의 일정기간 누적수익률이 플러스 이거나 0%에 가까움에도 불구하고 동기간 레버리지ETF의 누적수익률은 마이너스를 기록 할 수 있음을 투자시 유의해야 함

- 위와 같은 차이는 투자기간이 길수록, 투자기간중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클수록 가중되는 경향을 보이며, 따라서 레버리지 ETF는 단기적인 시장전망

[아이엠리치(www.ImRICH.co.kr ) 비앤아이에프엔 켐피스칼럼니스트 / 블로그: 켐피스의 경제이야기 http://blog.daum.net/kempis7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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