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빛 금 가격 전망에서의 투자
장미빛 금 가격 전망에서의 투자
  • 김석한
  • 승인 2010.11.01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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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엠리치]잠시 주춤하던 금 가격이 다시 상승 조짐이 보이자 온스당 1만달러 수준까지 오를 것이라는 발언도 나오고 있다.

지난주 29일 금 가격은 전일 대비 2.26%p 오른 온스당 1358.10으로 마감하였다. 2일 열릴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통화정책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정례 통화회의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이라는 전망이 커지고 양적완화 조치의 규모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장중 온스당 1319.40달러까지 내려간 금 가격이 온스당 1359.20달러까지 치솟는 등 강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국제금값 추이

한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30일 금 가격이 온스당 1만달러 수준까지 오를 것이라고 공언한 텍사스주 교원연금의 펀드매니저인 쉐인 맥과이어가 근거도 없이 무책임하게 말만 던지는 사람은 아니라고 평가하면서 금 투자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쉐인 맥과이어는 금 가격이 온스당 650달러 정도에 불과한 2007년에 미국에서 8번째로 큰 연금펀드인 텍사스 교원연금에 금 투자를 권유하여 지금은 3억3천만 달러 규모의 금 포트폴리오를 운용하는 펀드매니저이다.

아무튼 쉐인 맥과이어 말처럼 금 가격이 온스당 1만달러까지 오를지 아무도 장담하지 못하지만 전통적으로 금 값 추정에 보수적이었던 런던금시장연합회(LBMA)도 최근 내년에 금값이 온스당 1450달러에 이를 것이라 전망하고 있고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과 미국의 양적완화 조치에 따라 달러의 유동성을 확대되면서 달러가치의 하락으로 금 가격이 빠른 시일에 1500달러에 도달할지 모른다는 예측도 커지고 있다. 당분간 상승 추세는 막을 수 없을 전망이다.

그렇다고 개인투자자들이 너도나도 금 투자에 나서기에는 금 가격의 변동성 때문에 추격매수는 자제되어야 한다. 순식간에 10~20%가 움직이는 것이 금 가격이고 어느 순간 떨어질지 모르는 것이 금 가격이기 때문이다. 한다면 대안투자로서 금융자산의 10%이내에서 하여야 하며 지금 수익이 있는 상태이면 계속 오른다는 전망이 있더라도 위험관리 차원에서 일부는 차익실현을 해야 한다.

반면 신규로 투자하고자 하면 국내 금 가격은 달러의 추이뿐만 아니라 글로벌 경제 및 금융시장의 상황과 금 생산, 원달러 환율 등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결정된다는 점을 고려하여 추격매수를 자제할 필요가 있다. 금에 투자하는 방법은 미니금선물, 골드바, 금통장, 금펀드 등 다양하다.

[아이엠리치(www.ImRICH.co.kr) 김석한 칼럼니스트 / 비앤아이에프엔 대표컨설턴트, http://bebest79.blog.me , http://twitter.com/bebest7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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