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주 회장과 함께 회사 이끌어, 특급 예우
[화이트페이퍼=고수아 기자] 최현만 전 미래에셋증권 회장이 지난해 퇴직금을 포함해 100억원이 넘는 보수를 지급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에셋증권이 지난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최 전 회장은 2023년도 총보수로 105억5900만원을 받았다. 급여 16억6700만원, 상여금 27억3500만원, 퇴직급여 61억5600만원 등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상여금에 대해 2019년도 성과분의 이연 지급액 9억3500만원과 2020년도분 7억9000만원, 2021년도분 7억7400만원, 2022년도 성과에 대한 몫 2억3600만원이 모두 포함된 금액이라고 밝혔다.
앞으로도 성과 상여금의 이연 지급 규정에 따라 추가로 상여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한편 최 전 회장은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과 창업동지다. 지난 2021년 전문경영인으로서는 처음으로 회장으로 승진해 '샐러리맨 신화'로 불려오다 지난해 창업 멤버들과 함께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고문으로 위촉됐다.
최 전 회장과 함께 퇴임한 이만열 전 미래에셋증권 사장도 퇴직금을 포함해 총 22억86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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