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롯데건설은 지난달 신한은행, KB국민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산업은행 등 5개 은행과 키움증권, KB증권, 대신증권 등 3개 증권사, 롯데 그룹사 등이 참여한 2조3000억원 규모 장기펀드가 지난 6일 기표 완료됐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장기펀드로 롯데건설은 지난해 메리츠 금융그룹에서 조성했던 1조5000억원을 모두 상환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올해 말까지 본 PF 전환과 상환으로 PF 우발채무 2조원도 해소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롯데건설은 부채비율을 2022년 말 대비 지난해 말 약 31%를 줄였다. 차입금 1조원과 차입금 의존도 약 9% 감소해 재무안정성을 확보했다.
아울러 롯데건설은 이날 메리츠 금융그룹과 신규 약정 체결을 통해 약 5000억원의 자금을 장기로 추가 확보해 총 2조8000억원의 자금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시중은행 등과 맺은 장기펀드 기표로 재무안정성을 한층 더 강화했고 지난해부터 PF 우발채무를 꾸준히 줄여나가고 있는 만큼 안정적인 유동성을 확보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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